드라마 개요 및 주요 정보
기본 정보
제목: 협상의 기술 (영문 제목: The Art of Negotiation)
방송사: JTBC
방송 기간: 2025년 3월 8일 ~ 4월 13일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출연진: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등
시청률 및 반응
첫 회 시청률: 전국 3.3%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종 회 시청률: 전국 10.3%, 수도권 11.3%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해외 반응: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에서 홍콩, 태국 4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5위, 인도네시아 6위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톱6 진입
줄거리 및 주요 인물
줄거리 개요
'협상의 기술'은 전설적인 협상가로 불리는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가 위기에 처한 대기업 산인 그룹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전과 기업 전쟁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윤주노는 11조 원에 달하는 산인 그룹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수·합병 전략을 펼치며, 내부의 반발과 외부의 압박 속에서 협상의 기술을 발휘합니다.
주요 인물 소개
- 윤주노 (이제훈 분): 전설적인 협상가로 불리는 M&A 전문가. 산인 그룹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돌아와 다양한 전략을 펼칩니다.
- 오순영 (김대명 분): 산인 그룹 M&A 팀의 협상 전문 변호사로, 윤주노와 함께 팀을 이끌며 협상의 중심에 섭니다.
- 송재식 (성동일 분): 산인 그룹의 회장으로, 윤주노를 신뢰하며 그룹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 합니다.
- 하태수 (장현성 분): 산인 그룹의 전략기획실장으로, 윤주노와 대립하며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 이동준 (오만석 분): 산인 그룹의 대외지원센터장으로, 윤주노의 행보를 주시하며 갈등을 빚습니다.
제작 비하인드 및 흥미로운 사실
안판석 감독의 연출
안판석 감독은 1987년 MBC에 입사한 이후, 37년간 한국 드라마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온 연출가입니다. 그는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현실을 반영한 극사실주의 연출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
안 감독의 연출은 문학적 깊이와 현실적인 디테일을 결합하여,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감동과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연출의 참고서로 삼아, 드라마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이면을 탐구합니다 . 이러한 철학은 그의 작품에서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현실적인 상황 묘사로 나타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안 감독은 배우들과의 협업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의 촬영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배우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최근작인 ‘협상의 기술’에서도 안 감독은 현실적인 설정과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을 유도합니다 .
이처럼 안판석 감독은 드라마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예술적 가치를 지니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훈의 백발 변신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배우 이제훈은 백발로의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극 중 윤주노 역을 맡은 그는 냉철한 협상가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은발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안경을 착용하며 캐릭터의 전문성과 카리스마를 한층 부각시켰습니다. 이러한 외형적 변화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인물의 내면과 서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제훈은 "백발을 하고 연기를 한다는 것에 있어서 솔직히 어려움이 더 많지 않을까 싶었다"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용기 내서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이러한 변신은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OST 발매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의 OST 컴필레이션 앨범이 2025년 4월 13일 오후 6시, 지니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었습니다 . 이번 앨범은 총 18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Kevin Salem과 Yul Lovett의 보컬 트랙과 이남연 음악감독이 작곡한 다양한 스코어 트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극 중 오수연 역을 맡은 박하랑 배우가 직접 부른 'Easter egg'가 수록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이러한 OST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시즌2는 현실이 될까? 결말에 숨겨진 떡밥과 제작진의 의도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지난 4월 13일,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시즌 2 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 이제훈은 종영 인터뷰에서 "마지막 회를 통해 산인 그룹의 부채를 다 해결하지 못했다. 그 후의 이야기가 쓰일 가능성을 크게 열어뒀기 때문에 후속 이야기가 쓰여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또한, 그는 "이 작품은 미국 드라마처럼 시즌 5 이상 갈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인 시리즈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드라마의 결말에서 산인 그룹의 부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점과 주가 조작 사건의 여운이 남아 있는 점은 후속 시즌의 서사적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 이러한 요소들은 시즌 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훈의 진짜 협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협상의 기술'은 단순한 M&A 드라마를 넘어, 인간과 권력, 심리와 전략이 교차하는 깊이 있는 서사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기업의 인수·합병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등장 인물들의 침묵, 눈빛, 대사 한 줄 속에 담긴 감정과 계산을 읽어내며 높은 몰입도를 경험하게 하였지요. 특히 안판석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등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지며, ‘한국 드라마의 품격이 또 한 번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드라마의 엔딩은 깔끔함과 여운을 동시에 안겨주며, 새로운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암시했고, 이는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오가며 시청자에게 긴장과 울림을 동시에 선사한 '협상의 기술'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하나의 체험이었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으로 여겨집니다.